The point at which the movie Hahaha (2010) reached “total cinema”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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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Jong-w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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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앙드레 바쟁이 언급한 ‘완전 영화’의 개념을 재해석하여 홍상수의 영화 에 적용해 보고자 한다. 바쟁은 ‘완전 영화’를 “외부 세계의 완전한 복원”과 “자연의 완전한 모방”을 추구하는 영화로 정의한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바쟁이 말하고 있는 ‘외부 세계’와 ‘자연’ 안에는 주관적인 ‘나’ 또한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완전 영화’를 추구하는 것은 주관과 객관의 구분이 불분명한 바로 이 세계를 총체적으로 담아내려는 시도로 이해하려 한다. 영화는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내레이션을 통해 하나의 장면 안에 등장인물의 주관적 시점과 카메라라는 객관적 관찰자의 시점이 결합되고 있다. 또한 회상의 형식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중첩되도록 만들어 객관적 시간이라는 허상을 허물면서 동시에 흑백의 스틸 이미지를 통해 일부러 디제시스적인 시간성을 단절시켜 오히려 우리가 감각하는 실제의 시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아직 발명되지 않은, 앞으로 도래할 ‘완전 영화’의 과정 위에 영화 가 자리하고 있다고 보고, 그 이유를 밝히고자 한다.

Fields of Study & Subjects

Cinema History and Criticism Ethics Aesthetics and Art Cinema and Media Studie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 source
우리말글
Volume
84
Issue
0
Pages
43–69
Publication date
31 January 2026
Language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