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ltivation of Wholesomeness Discourse as Its Differentiation and Practice in the Late Japanese Colonial Period21) -From ‘Uryang’ to ‘Chungn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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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Jung-Hwa Kim, Kyu-hyeon Oh, Han-byoul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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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일제강점기 ‘건전’ 담론은 검열과 통제와 같은 부정의 방식의 통제가 아닌 사회를 위해 권장된다는 긍정의 방식을 통해 지배 주체가 구성원에게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본 연구는 ‘건전’ 담론 안에서 어떤 대상을 ‘육성’하고자 했는지를 추적하였다. 초기 건전 육성의 대상은 우량 품종과 같이 농공업 산업 개선에 초점에 맞추어져 있었으나 193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황국신민의 육성이라는 이념적 육성으로 나아갔다. 두 대상은 식민지 조선을 제국의 요구에 맞추어 육성하고자 했다는 면에서 동일한 담론을 공유하고 있었다. 특히 1938년 조선교육령은 전시 체제에 맞추어 조선인을 제국에 순종적인 인력으로 개량하려고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우량’의 개념이 단순히 물질 외에도 사상과 같은 정신적 차원에서도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건전한 육성은 식민지 말기에 충량이라는 말로 대체되어 사용되었다. 그 결과 ‘충량’한 황국신민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는 식민지 조선인을 제국의 인적 자원으로 동원하려는 육성 계획으로 변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일제는 전시체제에 맞추어 조선인들을 사상적으로 무장시키고, 전시 물자를 생산하는 인력으로 키워내는 것이 ‘건전’한 황국신민을 ‘육성’하는 것이란 논리를 만들어내었다.

Fields of Study & Subjects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Korean Peninsula Historical and Political Studies Cultural and political discourse analysi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 source
우리말글
Volume
84
Issue
0
Pages
97–121
Publication date
31 January 2026
Language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