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Discourses and Cultural Sustainability Surround the Arctic Sea Ro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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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Ye Ryeong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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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기후변화로 상업적 이용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북극항로를 단순한 신(新) 물류 루트가 아닌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관점에서 분석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북극항로 관련 학술 담론을 ESG 프레임으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특히 사회 영역에서 문화적 지속가능성이 갖는 의미를 북극항로 ESG 논의 속에서 통합적으로 규명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북극항로와 지속가능성 및 ESG와 관련된 기존 연구를 대상으로 계량적 텍스트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EBSCO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2016년 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수록된 북극항로 관련 논문 1,929편 중 지속가능성 및 ESG와 연관성이 높은 92편을 선별하고, 각 논문의 초록과 키워드를 대상으로 텍스트 정제, 빈도분석, TF-IDF 분석, LDA 토픽모델링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북극항로를 둘러싼 ESG 담론은 (1) 기후 변화로 인한 해빙 감소와 극한 기상 변화가 초래하는 물리적 환경 변화 및 운항 시 위험 요소, (2) 북극항로를 둘러싼 국가 간 안보 경쟁과 지정학적 재편, (3) 해운 활동 확대에 따른 온실가스 및 블랙카본 배출과 기후•환경 리스크, (4) 북극 원주민 권리와 문화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라는 네 가지 핵심 토픽으로 구조화되었다. 이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 영역의 주요 쟁점이 상호 분절되지 않고 긴밀히 얽혀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존 연구가 경제성, 안전성, 효율성, 기후 리스크, 지역개발, 법•제도, 안보•지정학 등을 개별적으로 다루어 온 것에 비해, 본 연구는 ESG 프레임을 적용해 북극항로 관련 담론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사회 영역 내에서도 원주민 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과 전통적 생태 지식의 지속가능성이라는 문화적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조명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북극항로 전략이 단순한 물류 효율성 제고를 넘어, 탈탄소화와 환경 리스크 관리, 지역사회 및 원주민과의 상생, 그리고 국가, 지역, 지방, 원주민 거버넌스 기관 등 다양한 행위자 네트워크를 포괄하는 다중심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 향후 지속가능한 북극항로 전략 수립의 주요 과제임을 시사한다.

Fields of Study & Subjects

Arctic and Russian Policy Studies Environmental and Social Impact Assessments Belt and Road Initiative

Publication details

Journal / source
The Korean Society of Science & Art
Volume
44
Issue
1
Pages
331–354
Publication date
31 January 2026
Language
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