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Generative Art through Simondon's Concretization Theory: Exploring the Applicability and Limitations of Concret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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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Jong Cheon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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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질베르 시몽동의 기술철학적 틀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인공지능 생성예술 작품의 창작 과정을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몽동의 구체화 이론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인공지능 생성예술에 적용하여, 그 적용 가능성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시몽동이 말한 기술적 대상이 ‘추상적 양태’에서 ‘구체적 양태’로 진화하는 구체화 과정이 인공지능 기술과 인공지능 생성예술에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살펴보는 과정으로 이행하였다. 연구 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공지능 기술은 표면적으로 시몽동의 구체화 이론에 부합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딥러닝 기술이 컴퓨팅 자원과 빅데이터라는 조건을 활용하여 발전했으나, 학습 단계와 추론 단계가 명확히 분리되어 있고 추론 단계에서 고정된 수학적 함수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시몽동의 기술적 대상의 구체화와는 다르다. 둘째, 인공지능 생성예술 속에서의 프롬프트를 통한 조건화 또한 시몽동의 연합환경 개념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연합환경은 기술적 대상 스스로가 필요로 하는 물리적•화학적 조건에 맞춰 새롭게 형성된 것인 반면, 프롬프트는 인간의 의도와 문화적 맥락이 담긴 의미론적 조건이며 시스템 외부에서 부과되는 제약이기 때문이다. 셋째, 예술가와 인공지능의 협업은 연합환경의 형성이 아닌 인간-인공지능 협업 시스템으로 재개념화되어야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물리적 기술 대상과도 다르고 전통적 도구와도 다른 새로운 형태의 기술적 존재임을 밝히고, 시몽동의 구체화 이론을 출발점으로 삼되 이를 인공지능 생성예술에 비판적으로 적용하고 확장적으로 검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Fields of Study & Subjects

Philosophical and Theoretical Analysis Art Technology and Culture Cybernetics and Technology in Society

Publication details

Journal / source
The Korean Society of Science & Art
Volume
44
Issue
1
Pages
401–417
Publication date
31 January 2026
Language
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