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Extension of the Body in Rafael Lozano-Hemmer's Arts
Abstract
본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비신체적 결과물을 생산하고 있는 동시대 예술이 예술 경험의 주체인 신체의 존재론적 가치를 약화시킨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AI 시대의 미디어아트가 신체성을 미학적 주체로 재인식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예술적 기반을 넓히기 위해 신체의 확장과 감각 전이 메커니즘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리처드 슈스터만의 몸의 미학을 통해 신체 반응을 예술의 근본적인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는 신체 복원의 논의를 전개하였으며 AI가 비가시적인 신체 데이터를 가시적 감각으로 치환하는 감각 전이의 핵심 매개체로 기능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 감각 전이 과정을 통해 감각들이 통합적으로 얽혀 작동하는 공감각적 경험이 실현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라파엘 로자노해머의 AI 기반 생체 데이터 설치 작품인 < Pulse Agglomerate >, < Thermal Drift >, < Cloud Display >를 중심으로 사례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로자노해머의 작업은 AI를 활용하여 관객의 심박, 체온, 음성 등 사적인 생체 데이터를 빛, 소리, 물질 등의 가시적인 감각 요소로 전이시킴으로써 관객의 신체적 경계가 작품까지 확장되고 능동적인 미학적 주체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AI가 신체를 가상으로 대체하거나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잠재력과 감각 영역을 넓히고 확장하는 새로운 매개체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분석하였다.
Fields of Study & Subjects
Art
Technology
and Culture
Aesthetics
and Perception
Cybernetics and Technology in Society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ource
- Journal of Communication Design
- Volume
- 94
- Issue
- 0
- Pages
- 484–493
- Publication date
- 31 January 2026
- Language
-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