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eappraisal of a Conviviality-Based Lifelong Erudition Society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 평생교육이 제도화 과정에서 학교 교육의 구조와 논리를 반복하여 이수·자격·성과 중심의 기능주의적 체제로 고착된 한계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생배움사회를 제안하였다. 평생배움사회는 배움을 제도적 프로그램에 국한하지 않고, 인간의 삶 전체 에서 자율적이고 관계적인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과정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Ivan Illich의 ‘탈학교화(Deschooling)’와 ‘자율적 공생(Conviviality)’개념을 이론적 기 반으로 삼아 평생배움사회의 구성 원리를 세 가지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첫째, 평생배움사회는 인간을 경험·관계·성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존재로 이해하며, 배움을 제도적 교육에 종속되 지 않는 인간의 근원적 활동으로 재정의한다. 둘째, 배움은 특정 교육기관에 한정되지 않고, 일상세계 전반에서 발생한다는 전제 아래, 생활세계 기반의 분산형 학습망 구축과 교육자본의 순환 구조를 평생 배움사회의 핵심기반으로 설명하였다. 셋째, 평생배움사회는 배움을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확장 되는 관계적·공동체적 과정으로 파악하며, ‘자율적 공생’과 학습망 개념을 바탕으로 공락체적 배움공동 체의 사회적 가치를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논의는 기존 평생교육이 가진 제도 중심 구조를 넘어, 배움 이 삶 전반에서 자율적·관계적·공동체적으로 실현되는 평생배움사회가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Fields of Study & Subjects
Education and Vocational Training
Adult and Continuing Education Topics
Educational Leadership and Innovati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ource
- The Journal of Future Education
- Volume
- 16
- Issue
- 1
- Pages
- 47–62
- Publication date
- 31 January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