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itudinal Changes in Elementary School Teachers’ Job Satisfaction, Burnout, and Teacher Efficacy Before and After the Seoi Elementary School Incident
Abstract
이 연구는 2023년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기점으로 한국 초등교사의 직무만족도, 소진, 교사효능감의 변화 궤적을 종단적으로 분석하였다. 한국초등교원종단연구 2021-2024년 자료(n = 1,975)를 활용해 분할함수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서이초 사건은 교사 심리 변화의 뚜렷한 전환점으로 나타났다. 직무만족도는 사건 전 급격히 하락(β = -0.547, p < .001)하였으나 사건 후 부분적 회복(β = 0.161, p < .001)으로 전환되었다. 소진은 사건 전 증가(β = 0.220, p < .001)하다가 사건 후 감소(β = -0.123, p < .001)로 방향이 바뀌었다. 반면 교사효능감은 전 기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해 교사 심리의 안정적 특성을 시사하였다. 세변인 간 구조도 사건 전후로 달라졌다. 사건 전에는 성장요인(절편·기울기) 간 공분산(추정치)에서 직무만족 감소·소진 증가·효능감 저하가 결합된 부정적 순환(-0.079~0.078)을 보였고, 사건 후에는 만족 회복·소진 감소·효능감 안정이 함께 나타나는 회복적 상호작용(-0.168~0.047)이 형성되었다. 인구학적 차이는 성별과 경력에서 확인되었다. 여성 교사는 초기 직무만족도가 낮고(β = -0.173, p < .001) 사건 전 감소 폭이 더 컸으며(β = -0.102, p < .001), 사건 후에는 소진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났다(β = -0.071, p < .05). 저경력 교사는 만족도·효능감이 낮고 소진이 높아 사건 전 부정적 변화(가파른 하락 및 상승)가 더 두드러져 구조적 취약성이 확인되었다. 종합적으로, 서이초 사건은 단순한 일회성 외상적 사건이 아니라 교직 사회의 누적된 구조적 위기를 드러낸 전환점으로 기능했다. 교사 심리 변화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상호작용하는 체계적 현상이며, 저경력 지원, 행정 부담 경감, 조직문화 개선 등 다층적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 또한 교사효능감의 안정성은 적절한 제도적 지원과 결합될 때 교직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자원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Fields of Study & Subjects
Occupational Health and Burnout
Teacher Professional Development and Motivation
Stress and Burnout Research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ource
- The Journal of Elementary Education
- Volume
- 39
- Issue
- 1
- Pages
- 77–103
- Publication date
- 31 January 2026
- Language
-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