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eliminary Study on the Distinction and Development of 可以 (kěyĭ) in the Pre-Qin and Han Peri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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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Yeon-Jin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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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현대중국어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양상조동사 중에 하나인 ‘可以’는 先秦시기에 이미 한 단어로 분류하는 관점도 있고, ‘可’와 ‘以’의 결합구조로 보는 관점도 있다. 기존의 ‘可以’에 대한 연구는 현대중국어 관점에서는 양상조동사 ‘能’, ‘会’와의 의미 비교에 편중되어 있고, 통시적인 관점에서의 연구는 주로 先秦시기의 사용상황과 형성과정에 집중되어 있으며, 양상조동사 ‘可以’의 출현시기에 대한 의견도 상이하다. 특히, 汉代 이후 ‘可以’의 발전과정을 전면적으로 다룬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先秦시기부터 근대중국어시기까지의 ‘可以’의 발전과정을 고찰하고자 하며, 관련 연구의 일환으로 우선 先秦两汉시기 대표적인 문헌 13종에서 ‘可以’의 사용 상황과 발전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春秋战国이전 주로 ‘NP(,)+可+以+VP’형식으로 출현한 ‘可以₁’은 汉代가 되어서야 전치사 ‘以’ 뒤에 관련 목적어가 출현하기 시작한다. ‘可以₁’은 ‘可以₂’로 발전하면서 표층적으로 동일한 형식인 주어 자리에 행위자가 많이 출현하게 되고, 그 자리에 있던 ‘以’의 목적어는 ‘可以’ 뒤에 위치하게 되어 좀 더 명확하게 도구나 방식의 기능을 나타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可以₁’은 ‘외부적인 조건에 따른 능력’으로만 출현하는 반면, ‘可以₂’는 ‘외부적 조건에 따른 허가’나 ‘인식’의 의미로 발전하면서 양상의미 영역에서 ‘可以₁’의 기능까지 포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先秦两汉시기 ‘可以₂’의 형성과정에는 전치사 ‘以’의 기능 약화 외에도 화제화 현상과 ‘可以₂’의 양상 기능의 발전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Fields of Study & Subjects

Syntax Semantics Linguistic Variation Linguistics and language evolution Classical Studies and Philology

Publication details

Journal / source
중국어문논역총간
Volume
58
Pages
219–243
Publication date
31 January 2026
Language
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