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ension Between Innate Altruism and Universal Ethics and the Possibility of Reconciliation
Abstract
이 연구는 인간의 도덕 판단에 나타나는 편향성을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러한 설명이 보편주의 윤리, 특히 피터 싱어의 이익동등고려의 원칙과 어떤 긴장 관계를 형성하는지를 검토한다. 진화심리학은 혈연 이타성, 호혜성, 집단 이타성과 같은 생래적 이타성이 인간의 도덕 감정과 판단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음을 설명한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이 곧바로 규범적 정당화를 제공할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논문은 생래적 이타성을 도덕 판단의 궁극적 기준으로 삼을 경우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이익동등고려의 원칙에 제기되는 실천 불가능성, 관계 붕괴, 도덕적 통합성(integrity) 훼손 등의 비판을 검토한다. 특히 버나드 윌리엄스의 통합성 비판과 키부츠 공동 양육 실험, 영화 사례를 중심으로 보편주의 윤리에 대한 반론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 연구는 생래적 이타성을 실천의 동기 자원으로 인정하되, 그 정당화의 최종 기준은 이익동등고려의 원칙과 같은 보편주의 윤리에 맡기는 ‘역할 분화’ 전략을 제안한다. 이러한 접근은 인간의 심리적 현실을 고려하면서도 도덕적 편향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규범적 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도덕 교육과 시민 윤리에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
Fields of Study & Subjects
Philosophical Ethics and Theory
Psychology of Moral and Emotional Judgment
Evolutionary Game Theory and Cooperati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ource
- General Education and Citizen
- Volume
- 13
- Issue
- 0
- Pages
- 199–229
- Publication date
- 31 January 2026
- Language
-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