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nalysis of Visible Representations in Naepo Anjeungut - Focusing on Jangeom (Ritual Adornments) and Jimul (Ritual Impleme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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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한양대학교 ERICA 문화인류학과 조교수, JiNa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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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충남 서북부 내포 지역에서 전승되는 앉은굿을 대상으로 의례 상징물의 양상을 살피고 그 상징적 의미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문헌 및 현장 연구 자료 를 토대로, 앉은굿의 기본 유형인 안택(安宅)과 더불어 축귀(逐鬼) 및 해원(解冤)의 과정을 고찰한다. 주요 분석 대상은 의례 공간을 성소(聖所)로 전환하는 경청(經廳)의 장엄 상징물 과 의례 주재자가 사용하는 지물(持物)이다. 내포문화권(태안 ‧ 서산 ‧ 당진 등)은 여타 충청도 지역과 마찬가지로 보살(菩薩)의 활동 이 증가하고 법사(法師)의 숫자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내포지역 은 앉은굿을 행하는 법사들의 활동이 꾸준히 전승되며 내포 지역 무속의 정체성을 고수하 고 있다. 내포 앉은굿은 가내 안녕을 기원하는 ‘안택’을 근간으로 하며, 진단에 따라 조상의 한을 푸는 ‘해원’이나 귀신을 쫓는 ‘축귀’로 이행되는 유기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안택 이후 이어지는 의례의 성격에 따라 경청이 새롭게 조성되고 상징물 또한 추가로 제작된다. 특히 의례의 목적에 따라 종이 상징물과 신간(神竿)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적이 다. 본 연구는 내포지역 앉은굿의 지역적 특수성이 반영된 안택 ‧ 해원 ‧ 축귀 과정에 나타나는 장엄 상징물과 지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그 의미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Fields of Study & Subjects

Cultural and Sociopolitical Studies Arts and Performance Studies Indian and Buddhist Studie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 source
인문학연구
Volume
40
Pages
557–585
Publication date
31 January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