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uclear) War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Japan, Succession of the History and Victimization of the Persecuted Japanese - Asako, Serizawa’s Inheritors -
Abstract
세리자와 아사코의 『상속자들』(2020)은 제2차 세계대전의 뿌리와 유산을 고찰하는 소 설이다. 이 소설은 20세기 초중반부터 21세기 초중반 미국과 일본을 주된 배경으로 사실 상 ‘미국의 일본인에 대한 가해의 서사’이고 미래에 기후 재난으로 인한 종말의 가장 큰 원인으로 미국을 상정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전쟁의 30여 년 전까지 소급하여 미국 내 일본인에 대한 인종주의를 지적하고 인종주의가 제국주의, 식민주의와 함께 전쟁의 뿌리 이며 미국의 전쟁 책임이 더 큰 것처럼 기술하고 있다. 이 작품은 일본이 벌인 전쟁 이유를 직접 제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종말 책임과 관련해서도 일본을 전혀 언급하지 않아 일본은 책임이 없거나 적은 것처럼 해석되도록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일본계 미국인 작가가 패전국 일본의 역사와 다인종 국가인 미국의 인종주의를 의식하고 살면서 민족적이고 인종화된 인식으로 전쟁과 일·미관계를 바라보는 것을 드러낸다. 이는 역설 적으로 민족주의와 인종주의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한 전쟁책임론에 대한 전면적인 직시와 평가를 하지 못하는 것은 전쟁이 후손에 남긴 도덕적 상처의 유산이라 고 할 수 있다. 개인은 힘이 정의가 되고 부정의가 정의가 되는 현실을 빈번하게 경험하기 때문에 점점 부정의에 분노하지 않게 되고 가해의 역사에도 둔감해지게 된다. 현재의 일본 인은 가해국의 후손으로서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배상의 문제를 가끔 대면하게 되지만 다수가 외면한다. 작가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예외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전쟁을 다룬 이 작품이 ‘제국주의·식민주의와 전쟁’의 피해의 상처와 트라우마에 대한 치유, 도덕 감정 회복, 역사 화해와 치유에 큰 도움이 되는 기억의 서사라고 평가되기 어렵다. 일본 책임론이 회피되고 일본인의 피해의식의 계승이 확연하기 때문이다.
Fields of Study & Subjects
Asian American and Pacific Histories
Postcolonial and Cultural Literary Studies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ource
- 인문학연구
- Volume
- 40
- Pages
- 647–681
- Publication date
- 31 January 2026